북극곰이 굶어죽어가는거 보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물이랑 전기만 조금 아껴쓰던 수준이었는데 티비에서 플라스틱 관련 다큐 보고 쓰레기 제로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은걸 알게 돼서 동참하고자합니다. 물,전기 아끼는건 습관문제인데 반해 플라스틱 비닐 쓰레기 줄이는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네요. 지금은 소심하게 사무실에서 텀블러와 손수건을 쓰고 있는데요 점심때 직장동료들과 외식을 하고 의도치 않게 일회용 컵에 담긴 음료를 받아들곤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상급자가 사주시는데 이게 랜덤이라 사주는 날도 있고 그 반대의 날도 있고 해서 마치 대놓고 사달라는 것처럼 느껴질까봐 맘놓고 텀블러를 챙겨다니지 못했어요. 조금더 용기가 필요할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 가입했는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 텀블러를 항상 점심시간에 들고 갑니다. 갑자기 상급자가 커피를 사준다고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그런데 이제 당당하게 웃으면서 혹시 사주실까봐 들고왔어요^^ 이렇게 말해요. 그런데 최근에는 그냥 점심먹으러 갈 때 얇은 에코백에 담아가니 편하더라구요. 빈 음식통도 가져가서 식당에서 처음부터 밥을 덜어드시고 남기시는 분들 밥을 담아와요.. ㅎㅎ 그걸로 집에서 김밥도 싸먹고.. 좋네요. 밥 남기시는 분들이 좀 많으셔서요.
조리해 먹다보니 그만큼 플라스틱 사용량도 많아졌어요ㅠ 분리수거 할 것도 그만큼 많아지더라고요.